'이럴 수가' 김선빈 1군 복귀날 1루 충돌 대형 부상→"윗 입술 찢어져 봉합 예정, 엑스레이·CT 찍을 수도" [잠실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8 21:00:56 수정 2025-04-18 21:00:5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이 1군 복귀 당일 1루 충돌로 대형 부상을 당했다. 윗 입술이 찢어져 봉합술을 받아야 하는 가운데 치아와 턱 관절 이상 검진을 위해 엑스레이와 CT 촬영이 이뤄질 수 있다. 

김선빈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IA는 18일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을 말소한 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선빈을 등록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 11안타, 6타점, 4득점, 출루율 0.500, 장타율 0.539로 맹활약했다. 

김선빈은 1군 복귀 당일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 2루수로 출격했다. KIA는 18일 두산전에서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어빈과 맞붙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선빈 선발 출전을 두고 고민했는데 내일 비 예보를 보고 오늘 선발로 기용했다. 오늘 나갔다가 내일 비로 쉬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본인도 수비가 괜찮다고 해서 그렇게 결정했다. 상대 선발 투수 공이 좋아서 후반보다는 초반에 먼저 쓰고 대주자로 바꿔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선빈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어빈과 맞붙어 초구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3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문제의 상황은 6회 초 발생했다. 김선빈은 6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방향으로 밀어치는 번트를 시도했다. 이 타구가 애매한 지점으로 굴러가면서 상대 2루수가 1루 베이스를 커버하면서 1루 송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타자 주자 김선빈과 2루수 박계범이 1루 베이스 위에서 정면 충돌했다. 박계범의 상체 어깨 부위와 김선빈의 하관이 강하게 부딪혔다. 

김선빈은 곧바로 쓰러져서 곧장 일어나지 못했다. 한참 의료진이 김선빈을 살펴본 가운데 김선빈은 스스로 일어나 부축을 받으면서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입에는 출혈을 막기 위한 붕대가 붙어 있었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 선수가 6회 충돌 과정에서 윗 입술 안쪽이 찢어져 봉합술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한다. 혹시나 치아나 턱 관절에 이상이 있을까 싶어 엑스레이와 CT 촬영까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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