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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연애 경험 無, 데이트할 시간도 없어…이별엔 칼 같은 편"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멜로무비' 이준영이 연애관에 대해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이준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이준영은 시나리오 작가가 되어 돌아온 전 연인 손주아(전소니 분)와 재회하는 무명 작곡가 홍시준 역을 맡았다.

'멜로무비'가 '서른이들의 연애'를 소재로 하는 만큼 이준영의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묻자 "(이별엔) 칼 같은 편"이라며 "서로 안 맞아서 헤어졌다면 100% 그 부분을 가지고 다시 언쟁을 하는 상황이 온다고 생각한다. 한두 번의 유예기간은 존재하겠지만 그 이상이 된다면 '들어가십쇼' 이런 느낌이다.(웃음)"라고 밝혔다. 

이준영은 "제가 진짜 연애 경험이 없다"라며 "활동하면서 진짜 바빴다. 누군가를 만나서 데이트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단골집이 있는데 사장 형과 많이 친해졌다. 동료들에게 물어보기도 그래서 그 형에게 '연애할 때 어땠냐'라고 귀찮아할 정도로 물어봤다. 또, 대본이 밝혀지면 안 되니 거짓말을 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나였으면 어땠을까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몰입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연애를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혼자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격투기, 복싱, 운동, 춤 등 남자들 소수로 모여서 사람을 만날 루트가 많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5년 동안 3개월 이상 쉰 적이 없더라. 일 중독이 있는 것 같아서 끝나고 바로 들어가고 좋은 제의가 들어오면 하는 작품에 방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온전히 쉬는 시간에는 스트레스와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써야겠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인데 연애를 해봐야 하는 게 아닌지, 주변에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그러기엔 제가 하고 있는 게 너무 많아서 그래서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은 없다"라고 밝힌 이준영은 "제가 약간 엉뚱한 편이다. 그런 걸 잘 받아줄 수 있는 분이면 감사할 것 같다. 얘기가 잘 통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멜로무비'는 현재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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