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유튜브 어려움 토로 "내가 재밌으면 반응이 안 좋아…커뮤니티 차단앱 깔았다" (살롱드립)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19 06:40:01 수정 2025-02-19 06:40:01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침착맨이 유튜브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8일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는 '침착맨은 진짜 유명한 침은영 박사님임 | EP. 78 침착맨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침착맨에게 유튜브를 오래하는 비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침착맨은 "(유튜브를) 오래는 하고 있는데, 잘될지는 모르겠다"면서 "요새 하면서 느낀게, (유튜브에) 거대 자본이 들어왔지 않냐. 거대 자본이 들어오면서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골목상권이지 않냐. 사실 주먹구구식으로 하던 채널들이 있었는데.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거대자본이 들어오면서"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뭐가 문제냐면, 시청자가 눈이 높아진다. 거대자본에서 만들어내는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당연한 듯이 누린다. 그리고 거대 자본은 PPL을 해서 어떻게든 해보는데, PPL 수익이 마이너스로 가면 조용히 접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시청자) 눈만 높아지고, (유튜브) 원주민만 남는다"면서 "원주민은 원주민대로 고통스럽고, 거대자본은 거대자본 대로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자본은 광고료 많이 주는 큰 시장에서 놀고, 우리 같은 원주민들은 소소하게 하고"라면서 유튜브 내 상권분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도연은 "본인 채널에 게스트를 부르는 건 본인 취향이 반영돼 있냐"고 묻기도 했다.



침착맨은 "내부에서 회의를 한다. 직원분들이 추천하는 대로 하면 보통 결과가 좋다"면서 "문제가 뭐냐면, 5년 전만 하더라도 제가 좋으면 보통 반응도 좋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재밌으면 반응이 안 좋고, 안 맞는 상황이 오더라. 판단이 어려워졌다"며 유튜브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유튜브 운영할 때 "뻔뻔해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옛날과 같지 않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는 "옛날의 그 사람은 이제 없다. 제가 서서히 변하지 않냐. 그 사람은 없고,  그거를 구현하고 싶어도 못한다. 과거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인데, 지금 저는 B다. 그런데 A 얘기를 왜하냐 이거다"라며 대중 반응에 대한 멘탈 관리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또 침착맨은 "(커뮤니티) 차단 앱을 깔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서 "침착맨을 살려야 한다"라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를 보게 되면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피드백을 보게 되면, 그 피드백 대로 의식을 하게 되니 피드백을 수용하기 보다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시원하게 망한다"고 말했다.

사진='TEO 테오'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