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해외 배우도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17일 태국 출신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은 "조의를 표한다.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타나용 웡트라쿨이 영화 '아저씨' 촬영 당시 김새론과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고인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때 보고 못 보셨을 거 같은데 안타깝다", "너무 슬프다", "얼마나 비통한 마음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70년생으로 만 55세가 되는 타나용 웡트라쿨은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람로완 역을 맡아 인지도를 쌓았으며, 2014년 실사 영화 '루팡 3세'에도 모습을 비췄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25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의 길로 들어섰으며, 2010년 원빈과 호흡한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타나용 웡트라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