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오겜3' 결말? 배우들도 몰라…현장에서도 내용 바뀌어" (션과함께)[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4 16:51:22 수정 2025-02-04 16:51:2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양동근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즌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달 25일 '션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는 '오징어 게임2 양동근(용식)과 시즌3 예측 떡밥 같이보기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양동근에게 션은 "그래서 '오징어 게임 시즌3' 언제 나와?"라고 물었는데, 양동근은 "시원하게 얘기를 안 해 주더라"며 "이게 진행되는 동안 제가 넷플릭스랑 연락하고 그러는 게 아니다. 여기서 이런 얘기를 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도대체 (시즌3가) 언제 나오냐를 궁금해하시는데, 션 형님 채널이지만 제가 얘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난감해했다. 시즌3에서 용식이 중요한 존재로 나오냐는 질문에는 "보여드립니다. 시원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결국 션은 시즌2의 비하인드 등에 대해 물어보겠다면서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당시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양동근은 "공개되는 것에 대한 쉬쉬하는 분위기가 처음부터 시작됐다"며 "회사를 통해서 소식을 듣게 된 건데, 처음 들을 때도 '캐스팅이 됐어' 하는 게 아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오겜2' 캐스팅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다 한참 있다가 '저번에 얘기했던 '오겜2'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눌러놓은 분위기가 이미 시작된 것"이라며 "'캐스팅이 됐는데, 기사 나가기 전까지는 얘기하면 안 된대' 하더라"며 "그런 기분을 느낄 새보다 입조심을 해야겠다 생각이 컸다. 그래서 가족들에게도 얘기를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속으로 어땠는지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뭔가 굉장히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이 온 것 같다. 정말 감격스러웠지만, 그걸 표현하지 못해서 기억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던 장면으로 강금자(강애심 분)와의 재회 장면을 꼽은 양동근은 대본을 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물음에는 "보안 때문에 끝까지 안 보여준다. 결말을 배우들한테도 안 보여주고, 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바뀐다"면서 본인도 결말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대본을) 태블릿으로 준다. 그래서 배우마다 비밀번호를 지정해줘서 그 태블릿에 그 비밀번호를 눌러서 그 배우만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같이 찍는 부분은 보게 되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는 모른다"면서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 '이런 거구나' 하면서 계산된 연기가 나올 수 있어서 정말로 게임에 참여한 사람같은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션과함께'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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