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숙의 "나 손이 많이 가니 해줘"라는 장난에 한혜진과 주우재가 주먹을 쥐었다.

28일 KBS joy '연애의 참견' 260회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9개월째 연애 중인 28살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와인 소모임에서 만난 남자친구는 툭하면 잔을 깨트리며 덜렁대는 스타일이었고,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던 고민녀는 본능적으로 그의 뒤처리를 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며 연애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하루는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고 화장실을 간 고민녀에게 목이 마른다며 빨리 돌아와 물을 달라 말해달라며 독촉했고, 세탁기를 돌릴 줄 모른다며 연락을 하던 남자친구가 밤늦게 세탁물을 가지고 고민녀 집 앞으로 찾아오기까지 한다.

이에 김숙은 "빨래를 왜 (여자친구) 집에 가져왔는지 알 거 같다"며 "세탁기 눌러서 할 수 있으나 빨래를 빨아서 건조기를 돌리고, 그 이후에 빨래를 개는 게 귀찮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남자친구의 행동은 귀찮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엄마가 28살 인생 모두를 따라다니며 뒤처리 해줬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은 자신이 그런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며 “어설프니 연인이 챙겨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고민녀의 남자친구처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한다.

이에 김숙이 “나 손이 많이 가니 해줘”라고 장난치자 한혜진과 주우재는 “손맛 한번 볼래?”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먹을 쥐기도 했다.

사진=KBS joy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