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박영규가 4혼으로 만난 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으로 박영규X조아나 부녀, 우연이X마커스 강 모자, 조명식X알리 부녀, 이상호X이상민X김자연 가족, 은가은X박현호 예비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제가 결혼을 네 번 하지 않았나"라며 딸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25세 연하와 네 번째 결혼을 한 바. "딸을 하나 얻었다"며 6년 전 가슴으로 낳은 딸 조아나 양에 대해 소새했다.
박영규는 "딸이 한국무용을 전공했다"며 긴장을 하지 않는 딸에 대해 자랑했다. 조아나 양도 박영규에 대해 "무뚝뚝한 면도 있는데 친절하신 부분이 훨씬 부각된다. 버팀목 같은 아빠"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조아나 양이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났다고. 박영규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가 데리고 왔더라. 차에서 딱 봤는데, 제가 앞자리에 앉아 있으니 뒤에 앉아서 관찰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박영규는 "내가 배우인 줄 몰랐다더라"고 했고, 조아나 양은 "그 전에 엄마가 배우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당시 제가 알고 있던 배우가 박보검이랑 송중기였다"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조아나 양은 박영규와의 첫 만남에 대해 "신기했다. 나쁘지 않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25세 연하' 아내는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묻자, 박영규는 "우리 아내는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고 했다. 조아나 양은 "(엄마가) 아빠의 상을 진열해 놓은 곳이 있는데, 그 자리를 만들고 있더라"며 '불후' 트로피 자리를 준비 중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