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 17일부터 전국 순회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4~5월 내한공연 =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가 29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지휘자 크리스티안 마첼라루가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4월 29일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30일 예술의전당, 5월 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2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생상스의 '맹세에 의한 3개의 교향적 회화 중 3악장'과 피아노 협주곡 5번,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 캉토로프는 2019년 프랑스 역사상 최초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는 1934년 프랑스 최초로 창단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마첼라루가 202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 빈 소년 합창단, 17일부터 전국 순회공연 = 빈 소년 합창단이 내한해 오는 17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공연한다.
1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시작으로 18일 익산 예술의전당,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여섯 차례 공연을 이어간다.
지미 치앙의 지휘 아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슈만의 '물의 요정', 브람스의 '젊음의 샘', 슈베르트의 '마왕' 등을 노래한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창단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합창단이다. 매해 약 300회의 콘서트로 전 세계 50만명의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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