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 이현욱 목숨 구했지만 폐비 위기…살벌한 정치 싸움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4 07:20:04 수정 2025-01-14 07:20: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원경' 차주영이 폐비될 위기에 놓였다.

1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원경' 3회에서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경은 이방원을 지키기 위해 이성계(이성민)이 휘두른 철퇴를 대신 맞았다. 이방원은 "절 죽여서 무엇을 얻고자 하십니까. 제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우십니까"라며 분노했고, 원경은 "백성들을 보시지요. 아비가 그토록 죽이고자 하는 임금을 어느 백성이 따르겠습니까"라며 만류했다.



이성계는 "백성이라 하였느냐. 감히"라며 쏘아붙였고, 원경은 "하늘이 임금을 세우는 것은 만백성을 위해서입니다"라며 전했다. 이성계는 "내 공양식을 계속하마"라며 털어놨고, 이방원은 "공양식이 끝나면 태상왕을 추포하라"라며 명을 내렸다.

이후 이방원은 "아바마마의 철퇴가 정확히 나를 향해 날아왔습니다. 문무백관이 다 보는 앞에서. 내가 효심을 보이러 간 그 자리에서. 어찌 아셨소? 금탁 상자 안에 철퇴가 든 것과 아바마마가 날 죽이려 한 것 말이오"라며 물었고, 원경은 "그저 우연한 기회에 안 것일 뿐입니다. 하니 심려치 마시지요"라며 밝혔다.

그러나 이방원은 원경이 정보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폐비를 논해 갈등을 빚었다. 그 가운데 이방원은 원경을 불러 이성계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고, "중전의 자격이오"라며 당부했다.



원경은 이방원의 청을 받아들여 이성계를 만났고, "사신단의 수장으로 온 이가 옛 시절 아바마마와 오랜 벗이라 들었습니다. 말 1만 필을 조공으로 요구할 것이라 합니다. '그것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들 수밖에 없다' 이리 설득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털어놨다.

이성계는 "윤문과 주체 간의 전쟁 추이를 보며 조공 유무에 대응을 할 것이다. 하니 그 시간을 나보고 벌어 달라? 그런 일이라면 주상이 오지 않고 왜 중전이 왔느냐?"라며 질문했고, 원경은 "회암사에서의 일도 있고 아바마마께 주상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하여. 그리고 사가 시절부터 저는 아바마마와 각별하다 여겼던 터라"라며 둘러댔다.

이성계는 "그건 사가 시절이고 지금은 임금이 되지 않았느냐. 임금이 해야 할 일이 있고 중전이 해야 할 일이 있다. 왜. 또 백성 운운하며 나에게 훈계라도 하려는 게냐. 너는 혹시 은연중이라도 이 나라 조선을 민씨의 나라라 생각하느냐. 오늘의 주상을 세우지 않았느냐. 주상이야 원래 네 치마폭에서 놀아나는 위인이라서 하는 말이다만 앞으로 더 피를 볼 일은 없겠느냐?"라며 다그쳤고, 원경은 "어찌 그런 망극한 말씀을"이라며 부인했다.

이성계는 "상왕 말이다"라며 도발했고, 이때 이방원이 나타났다. 이방원은 "제가 어찌하길 바라십니까"라며 괴로워했고, 이성계는 "죽어라"라며 독설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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