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자해 딸 "일부러 엄마 괴롭혀" 왜?…충격 과거 "母=죽자고 목 눌러" (결혼지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4 00:50:01 수정 2025-01-14 00:50:0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모녀갈등을 겪는 '미운 오리 가족' 사연이 전해졌다. 충격적인 과거에 패널들 또한 놀란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가족 상담 특집 4부작 중 두 번째 편, ‘미운 오리 가족’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딸은 엄마와 계속해서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자해까지 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딸은 아빠에게 "일부러 엄마를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빠는 "왜 그런 행동을 하냐"고 했고, 딸은 "어디까지 나를 감당하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아빠는 "그건 나쁜 생각이다"라며 답답해했다.

딸은 "나쁜생각인건 아는데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으니까"라며 "그럼 어떻게 아냐"고 말했다.

VCR을 보던 엄마는 충격 받은 듯 "제 인생은 하린이를 위해 살았는데 그 마음을 몰라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과거를 이야기하며 "시댁과의 갈등이 심했다. 의무적으로 시댁에 일주일에 2번씩 그랬다. 오죽하면 나는 과부라고 했다. 저희한테 쓰는 시간이 없었다"며 이혼할 뻔한 당시를 회상했다.



딸은 "엄마가 아빠랑 싸우면 저한테 말을 많이 하셨다. (저 우울증) 병원 다니면서 힘드니까 둘 다 죽자고. 접시 물에 코 박고 죽자고 했다. 방으로 도망쳤는데 엄마가 따라들어와서 손으로 목을 눌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다행히 엄마가 금방 떼시긴 했는데 조금 무섭더라. 그래서 그때 목걸이, 목티, 목에 닿는 거 잘 못입는다"고 털어놨다.

"지금 그 생각을 하면 어떤 마음이냐" 묻자 딸은 "엄마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며 "성격도 좋은 편이 아니라 싫어한다는 생각을 한다. 친한 사람한테는 화를 지금도 내고 그래서 사람들이 안 좋아할 것 같다. 불편해할 것 같다"라며 자존감이 내려가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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