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새 챔피언 '멜'을 선보였다.

10일 라이엇 게임즈는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신규 챔피언 '멜(Mel)'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멜'은 올해 첫 챔피언으로, 9일부터 테스트 서버(PBE)에서 체험할 수 있다. 라이브 서버 출시일은 1월 23일이다.

'멜'은 '암베사'처럼 녹서스 출신 챔피언이다. 이 챔피언은 치명적인 피해를 주면서도 서포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스킬 구성을 갖췄다. 특히, 'LoL' 사상 최초로 반사 스킬로 공격을 막아 적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아군을 보호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멜'의 기본 지속 효과 '이글거리는 광휘'는 스킬 사용 후 다음 기본 공격에서 최대 9개의 추가 투사체를 생성한다. 그리고 스킬이나 기본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압도' 중첩을 쌓아 최종적으로 적을 처형할 수 있다. 더불어 반복 피해 스킬인 '빛의 세례(Q)' 등과 연계해 공격로에서 우위를 쉽게 확보할 수도 있다.



'반박(W)' 스킬로는 빠른 이동으로 자신에게 방어막을 두르고 투사체를 반사해 적의 공격을 돌려줄 수 있고, '태양 올가미(E)'로는 중앙의 적을 속박하고 지속 피해를 가해 아군의 공격을 지원할 수 있다. 궁극기 '황금 일식(R)'은 거리 무관하게 압도 중첩이 쌓인 적에게 강력한 마법 피해를 줘 전투의 흐름을 크게 뒤바꿀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리드 게임플레이 기획자 마일스 샐홈(Myles Salholm)은 "'아케인 시즌 2' 이후 멜이 마법사로 진화한 모습을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가 '멜'의 독특한 스킬로 변수를 창출해 팀을 승리로 이끌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상세한 정보는 'LoL'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