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재해석한 '미여지뱅뒤' 온라인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 국립심포니, 클래식·현대무용 어우러진 새해 첫 공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새해 첫 공연 '2025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오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연한다.
오프닝 콘서트는 클래식, 전통음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준비됐다. 판소리 '심청전' 일부를 소리꾼 유태평양, 고수 김경민과 함께 선보이고 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와 함께 라벨의 '볼레로'를 공연한다.
주페의 오페레타 '경비병' 서곡,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왈츠 시퀀스 1번 등도 준비했다.
다비드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손지훈, 베이스바리톤 전태현도 함께한다.
▲ 제주신화 재해석한 '미여지뱅뒤' 온라인 공연 = 제주 신화를 재해석한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가 오는 20일까지 공연한다.
'미여지뱅뒤'는 제주의 신화 속 공간인 서천꽃밭, 하늘올레, 푸다시를 구현한 가상현실에 관객이 직접 접속해 관람하는 공연이다. 전통음악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공연은 전국 36개 레벨업 PC방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여지뱅뒤'를 제작한 사단법인 마로는 영문판 제작과 확장현실(XR) 공연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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