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서울 롤파크서 '퍼스트 스탠드' 첫 대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2027년 한국에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올해를 포함해 3년간 LoL e스포츠 국제대회 개최 계획을 공개하고 2027년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시즌부터 신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를 신설, 공식 국제 대회를 퍼스트 스탠드-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월드 챔피언십 3개로 개편했다.
'퍼스트 스탠드'에는 각 지역에서 연초 개막하는 스플릿 1 대회 성적 최상위 팀이 1팀씩 참가한다.
올해 첫 '퍼스트 스탠드' 대회는 오는 3월 10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다.
신규 국제대회가 생김에 따라 두 번째 국제대회인 MSI 개최 시기는 매년 5월에서 6월로 미뤄졌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6월 27일 막을 올리며, 내년 대회인 2026 MSI는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MSI가 열리는 것은 2022년 부산에서 열린 대회 이후 4년만이다.
2027년 MSI는 유럽 지역에서 개최된다.
올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월드 챔피언십은 중국에서 열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8강과 4강은 상하이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청두(成都)에서 막을 올린다.
2026년 롤드컵은 북미 지역에서 열리며, 그다음 해인 2027년에는 2023년 이후 4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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