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에 '109' 대형 구명튜브 띄워 자살예방 상담전화 홍보
연합뉴스
입력 2025-01-09 15:00:01 수정 2025-01-09 16:14:45


[이제석 광고연구소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강 위에 숫자 '109' 모양의 대형 구명 튜브가 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를 홍보하기 위해 3월 중에 109를 형상화한 구명 튜브를 띄울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당초 이날 튜브를 띄우려다 강풍 탓에 연기됐다.

지난해 1월부터 통합 운영되고 있는 상담 번호 109는 '한(1) 명의 생명도, 자살 제로(O), 구(9)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109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0월 자살 사망자(통계청 잠정치)는 1만2천15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4명(2.0%) 늘었다. 추세대로라면 연간 자살 사망자도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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