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29만4천500원으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에는 3.28% 오른 29만9천으로 장중 기준으로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두산은 지난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에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철회한 뒤 신성장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사 분할합병 무산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두산의 가치는 전자BG를 중심으로 한 자체 사업에 있다"며 "계열사 분할합병을 재거론하기는 어렵겠으나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사업 확장으로 지분가치 상승 및 활용의 가능성이 있어 두산 가치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M증권도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도입되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두산과 같은 지주회사가 큰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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