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임하룡이 전설적인 입담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게스트로는 배우 차승원이 나서 힘을 보탠다.
10일 오후 6시 30분 정식으로 오픈되는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의 첫 회 게스트로는 27년 전 드라마 '천사의 키스'에 함께 출연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온 차승원이 출연한다.
드라마 쉬는 시간 틈틈이 진솔한 대화를 나눴던 추억부터 임하룡이 차승원의 어머니의 환갑잔치에 초대됐던 에피소드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둘만의 추억담과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차승원 복사기'로 화제가 된 개그맨 이재율이 '쇼 매니저'로 함께하며 재미를 더한다.
그동안 이재율이 차승원을 성대모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두 사람은 실제로는 단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차승원과 이재율의 첫 만남이 성사되며 촬영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차승원은 이재율의 성대모사를 보고 "너 진짜 똑같다고 생각해?"라며 농담 섞인 평가를 던지는가 하면, 즉석에서 이재율의 성대모사를 따라하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재율은 "혹시 불편하신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차승원은 "누군가를 흉내 내주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그의 재능을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하룡쇼'는 '국내최초 인맥 연결쇼'로, 임하룡의 인맥으로 시작해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가 또 다른 게스트를 연결해준다. 어디까지 게스트가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는 물론,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소통하며 방송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스타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유쾌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차승원과 이재율이 출연하는 '임하룡쇼'는 10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임하룡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