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불' 박지현 "성동일=베테랑·♥최시원=왕자님…'인복' 타고나"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6 14:25:09 수정 2025-01-06 15:09:0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지현이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성동일, 최시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의 박지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 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다.

극 중 동화 작가를 꿈꾸는 박지현은 낮에는 공무원으로서 음란물 단속팀에서 근무하지만 성동일과 우연한 사고에 의한 '노예 계약'으로 퇴근 후에는 19금 웹소설 20편을 연재하는 인물이다. 



'19금'이라는 등급이지만 코미디 장르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 대해 박지현은 "사실 등급 판정에 제한을 두고 19금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코미디가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욕심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영화에서 원 톱 주연을 맡은 박지현은 "베테랑인 성동일, 최시원 선배님이 잘해주셔서 되게 마음이 편했다. 두 분 다 제가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마다 '해보자', '좋아', 감독님도 그렇고 다 너무 긍정적으로 제 의견을 받아주셨다"고 감사를 표하며 "편집 결과를 떠나서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그래서 단비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코미디라는 장르를 한번 더 배울 수 있었던 배움의 장터"라고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박지현은 최시원에 대해 "전 작품들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면서까지 코미디를 잘하시는 배우로 알려져 있지 않냐. 정말 어떤 느낌이었냐면 왕자님 같았다. 어떤 걸 제시해도 다 해석해주시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저를 끌어주셨다. 그래서 너무 편하게 촬영했고 실제로도 젠틀하시고 저를 항상 배려해주신다"면서 "처음으로 사랑이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현장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덧붙인 박지현은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저한테 많은 복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 있는 게 인복이 정말 좋다. 현장이나 함께한 배우, 감독님들 중에 '다시 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자신했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주)미디어캔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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