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오징어 게임' 합류, 아내에게 함구…어디 가서 얘기할지 몰라"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6 12:20:38 수정 2025-01-06 12:20:3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징어 게임2' 양동근이 작품 공개 후 체감하는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배우 양동근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양동근은 도박 빚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된 용식 역을 맡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2' 합류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 명이 늘었다. 원래 13~14만 명이었는데 24만 명이 됐다. 안 달리던 다양한 나라들의 댓글이 달린다. 그 정도로 체감하고 있다"고 인기 체감에 대해 전했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못 보겠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학교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집에 넷플릭스에서 주는 어마어마한 굿즈들을 집에 가져가니까 파티다. 선물 잔치다. 막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 선물주고 그런다. '오징어 파티'인 셈"이라고 이야기했다.

캐스팅 당시를 떠올린 양동근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확실한 거 아니니 기다려보자' 입을 조심해야 하는구나 싶었다. 가족들에게도 이야기를 못 했다. 확정이 날 때까지는 조용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도 말 못 했다. 10년을 넘게 살았지만 어디 가서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른다. 와이프를 못 믿는다기보단 프로젝트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는 작품 얘기하면 시큰둥하다. 저와 온도가 다르다. 활동, 작품보다 집, 아이들에게 포커싱 돼있기 때문에 '일을 하면 하나보다' 이 정도다. 촬영이 임박했을 때 '이런 걸 찍어?' 열심히 해라 정도의 응원을 주기는 한다"라며 전했다.

'오징어 게임2'는 현재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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