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보 다케후사 무조건 영입해! 이상적인 측면 공격수야"…EPL 빅클럽 '강추' 또 받았네, 이번엔 어디일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5 22:48:56 수정 2025-01-05 22:48:5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축구 스타 구보 다케후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가장 이상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구보가 뉴캐슬에게 현명한 영입이 될 수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구보가 뉴캐슬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거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뉴캐슬에는 창의적인 오른쪽 윙어가 필요하다. 구보의 영입은 현명한 일이 될 수 있다. 지난 여름 오른쪽 윙어 영입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이제 구보가 뉴캐슬에 딱 맞는 윙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보는 최근 3시즌 동안 득점 과정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또 어려운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도 증명했다. 뉴캐슬의 적극적인 압박에도 잘 맞는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압박을 펼치는 선수"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구보가 현재 뉴캐슬 측면 자원에게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구보가 오른쪽에서 뛰는 왼발잡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티노 리브라멘토가 오버래핑 할 때 구보는 안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와 리브라멘토에게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왼발로 패스를 뿌려주거나 슈팅도 때릴 수 있다. 최근 뉴캐슬에서 드물게 보이는 장면들"이라며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보내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구보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조명했다.



현재 뉴캐슬이 구보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적은 없다. 대신 구보는 최근 아스널 이적설과 연결됐다.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생긴 측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보를 노린다는 내용이었다.

일본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구보는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구보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단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구보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부터 침묵하는 경기가 늘었고, 무득점 기간도 길어졌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도 언제까지 구보를 기다려 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구보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부진했고, 결국 두 번째 경기부터 벤치로 내려갔다. 당시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끈 구보는 벤치를 향해 불만을 터뜨리는 골 세리머니로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후 구보는 다시 선발 자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지난 9월 발렌시아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구보는 지난달 세비야전서 리그 3호골을 작성했지만 이후 5경기 동안 무득점 침묵에 빠졌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모든 대회에서 23경기 4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주전 공격수로 뛰기에는 공격포인트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아스널이 구보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전히 유럽에서 관심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게 증명됐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부상 이후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축구 선수로 구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소시에다드는 1월에 구보를 내보낼 의향이 없다. 구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6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내야 한다. 구보도 소시에다드에 헌신하고 있으며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구보가 아스널이나 뉴캐슬로 이적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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