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래픽 카드가 나오지만 게이머의 비명은 더 커진다
게임와이
입력 2025-01-05 21:07:50 수정 2025-01-05 21:07:50

황 회장의 키노트가 곧 진행된다 / 엔비디아 홈페이지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엔비디아가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래픽 카드 RTX 50 시리즈는 1월 7일부터 진행되는 CES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게이머들이라면 신형 그래픽 카드가 얼마나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더 발전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는 더 우수한 품잘의 그래픽과 프레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문제는 가격이다.  최근의 불안한 국내 정세와 맞물려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국내 게이머에게는 더욱 문제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일단 엔비디아가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RTX 5080, 5090 같은 그래픽 카드는 이전 모델 4080 보다 비싼 1,500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대략 220만원 이상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없다. RTX 4090 같은 경우는 1,599달러로 약 235만원 수준이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350만원 이상에 판매 중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줄 5090 같은 경우는 2,500달러 수준을 예상하고 있어 국내 판매 가격은 450만원에서 5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 정도 되는 가격이면 대중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기존 그래픽 카드의 수명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수입하는 제품은 10~20%,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은 60%의 관세를 부과를 예고해 왔다. 그래픽 카드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엔비디아, AMD 등은 관세를 낮추기 위해 신형 그래픽 카드의 배송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

결론적으로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갖고 싶은 것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다 똑같겠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신형 그래픽 카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비싼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최근에는 RTX 4000번대 모델의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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