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이 의외의 단체줄넘기 구멍으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강원 횡성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식재료를 걸고 단체전 대결에 나섰다. 주종현PD는 라운드 별로 대결에서 이길 경우 식재료를 제공, 대결 상대는 제작진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구황작물과 달걀이 걸린 1라운드 단체 줄넘기를 준비했다. 이준은 "발에 감각이 없다"면서 걱정을 했다.
먼저 도전한 제작진 팀이 31개를 기록한 가운데 멤버들이 도전했다. 조세호와 이준은 단체줄넘기가 처음이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멤버들도 32개에서 걸리면서 31개를 기록, 연장전이 진행됐다. 제작진 팀은 두 번째 도전에서 무려 45개를 기록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이 두 번째 도전을 하려는 순간 이준이 줄넘기로 들어오던 도중 줄에 걸리면서 멤버들은 0개를 기록하고 말았다.
김종민은 "괜찮다. 체력 아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다.
멤버들은 쌀, 김치를 걸고 다리 씨름을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딘딘이 패배한 뒤 유선호가 출전했다.
유선호와의 다리 시름 경험이 있는 딘딘은 유선호면 승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유선호는 제작진 팀 첫 주자를 상대로 이기고는 "다 들어와"라고 자신감이 폭발했다.
문세윤은 유선호의 승리에 "이기려고 보낸 선수가 아니었는데"라며 어리둥절한 얼굴을 보였다.
유선호와 맞설 제작진 팀 두 번째 주자로 유재형PD가 나왔다. 유재형PD는 조세호를 이긴 후 김종민과의 대결을 준비했다.
김종민은 "하체를 보여줄게"라고 자신있게 나섰지만 유재형PD를 이기지 못했다. 김종민은 유재형PD의 파워에 놀라며 "다리가 땡땡해"라고 말했다.
유재형PD는 "내가 왜 이기지?"라며 스스로도 신기해 했다.
이준은 유재형PD 앞에서 다리 찢기로 기선제압을 하며 등장했지만 막상 다리 씨름에서는 지고 말았다.
멤버들의 최종 병기 문세윤이 마지막 주자로 출격했다. 문세윤은 5명을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4연승을 해내며 최후의 경기만 남겨두게 됐다.
4명을 혼자 상대하느라 진이 다 빠진 문세윤은 최후의 경기에서 패배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