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X이제훈, '수사반장 1958', 올해의 드라마상 영예 [2024 MBC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5 18:30:27 수정 2025-01-05 18:30: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 '수사반장 1958'이 '2024 MBC 연기대상'의 올해의 드라마상을 받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하고 5일 방송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 영광은 '수사반장 1958'에게 돌아갔다.

'수사반장 1958'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사반장 1958' 기획과 제작을 맡은 장재훈 PD는 "최근에 엄청난 여객기 참사가 일어나서 유족분들이 슬플 것 같은데 작지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재훈 PD는 "MBC가 과거 18년 동안 방영한 '수사반장'을 다시 재해석해보자, 고유 IP를 재활용한 첫 시도의 작품이었다. 다행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최불암을 비롯해 이제훈, 이동휘 등 배우들,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장재훈 PD는 "'수사반장' 시리즈물은 다시 기획하고 있다. 조만간 '수사반장 1958'을 넘은 더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어 시청자에게 찾아뵙겠다"라며 귀띔했다.

올해 MBC는 ‘밤에 피는 꽃’부터 ‘세 번째 결혼’,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 ‘용감무쌍 용수정’, ‘우리, 집’,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 등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방송인 김성주와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한 채수빈이 MC로 뭉쳤다.

MBC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지난해 12월 30일 진행했던 2024 연기대상의 생방송을 취소한 바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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