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해상서 어선 화재…승선원 4명 모두 구조
연합뉴스
입력 2025-01-05 12:02:21 수정 2025-01-05 12:02:21


불 끄는 해경[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경남 남해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들은 다행히 인근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5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께 경남 남해군 가천항 남서쪽 약 1.3㎞ 해상에서 3t급 낚시어선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다.

A호 승선원 4명은 해경이 도착하기 전 다행히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 경비함정은 현장 도착 후 소화수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어선은 40여분 만에 전소돼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장이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며 승객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은 날씨가 추워 선내에서 부탄가스를 사용하던 중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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