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베테랑 GK 노동건 영입…"우승과 승격 선물 위해 노력"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4 09:14:55 수정 2025-01-04 09:14:5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으나 전북에 패해 창단 후 첫 승격을 아쉽게 실패한 서울 이랜드가 베테랑 골키퍼 영입으로 골문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3일 노동건을 데려왔다고 밝혔다(엑스포츠뉴스 2024년 12월12일 단독 보도).

노동건은 K리그 통산 161경기에 출전한 12년차 베테랑 골키퍼다.

2023시즌 수원FC에서 함께 했던 김도균 감독과 2년 만에 이랜드에서 재회하게 된다. 

1991년생으로 33세인 노동건은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고려대학교에서 활약하며 연령별 대표팀 골키퍼로 발탁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돼 병역 혜택도 받았다. 



2014년 신인 자유계약으로 수원 삼성에 입단한 노동건은 2017시즌 포항스틸러스 임대를 제외하고 2022년까지 줄곧 수원에서 활약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고려대 졸업 후 2014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7년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된 한 시즌을 제외하고 8시즌 동안 한 팀에서 활약했다.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는 두 번 연속 상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3년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던 수원 삼성의 연고 라이벌 수원 FC로 이적했다. 2년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며 베테랑 골키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노동건의 합류로 서울 이랜드는 기존의 J리그 출신 김민호, 엄예훈과 함께 견고한 골키퍼진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주전이었던 문정인은 울산 HD로 이적했다.

노동건은 "서울 이랜드가 지난해 화끈한 매운맛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올해도 재미있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마지막에 빛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와 승격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서울이랜드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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