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처음으로 '퇴짜' 맞았다…"그냥 해줘" 애교도 칼차단 (전현무계획2)[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4 09:01:01 수정 2025-01-04 09:01:0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먹친구’ 조정민, 테이와 함께 ‘겨울의 맛’을 주제로 한 특급 먹방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 11회에서는 전현무가 ‘트로트 디바’ 조정민, 연예계 대표 ‘먹잘알 대식가’ 테이와 ‘겨울의 맛’을 찾아 떠나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을지로에 뜬 전현무는 “전 여기가 진짜 서울이라고 생각한다”며 길거리를 거닐며 옛 추억을 소환했다. 그러던 중 조정민과 첫 대면한 그는 “광진구 고소영씨!”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조정민이 추천한 40년 전통의 수제비 전문 식당을 찾아갔다.



하지만 사장님은 “방송 촬영은 안 된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전현무는 “그냥 (촬영 허가) 해줘~”라고 필살 애교까지 부렸지만, 처음으로 섭외에 실패해 멘붕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조정민도 놀라서 발을 동동 굴렀다.

다행히 을지로에 익숙한 제작진이 이곳의 오랜 우동 맛집을 소개했고, 일사천리로 섭외에 성공한 두 사람은 카레와 옛날식 우동이 함께 나오는 메뉴와 튀김 우동 등을 주문했다.

식사 중 전현무는 “원래 클래식 전공자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트로트 가수가 된 것인지?”라고 물었고, 조정민은 “원래 피아노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R&B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다 소속사가 어려워져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 그때 심사위원이셨던 설운도 선배님이 제 전화번호를 물어 보셨고, 그게 계기가 돼 (트로트) 첫 앨범인 ‘곰탱이’가 나왔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한 채 헤어졌고, 다음으로 전현무는 발라드 가수 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장 테이가 사는 경기도 고양시로 넘어간 전현무는 테이에게 ‘김호경(테이 본명)계획’을 부탁했다. 테이는 “평상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며 닭 요리 전문 맛집으로 그를 안내했다. 의외로 쉽게 사장님의 촬영 허락을 받아낸 두 사람은 이곳의 대표 메뉴인 ‘닭 내장탕’을 주문했다.

그런데 작은 달걀 같은 노란 알을 본 두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 이게 뭐냐?”라고 사장님에게 물었다. 사장님은 “암탉 뱃속의 알이다. 이게 커서 계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짝 겁이 난 상태에서 조심스레 노란 알을 맛본 전현무는 “흰자와 노란자를 섞은 맛!”이라며 절묘한 맛에 감탄했다.

테이는 “형이랑 저랑 알친구 됐다”고 호응해 환장의 케미를 발산했다. 뒤이어 ‘묵은지 닭볶음탕’도 맛본 두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 먹었다.



전현무는 다시 ‘전현무계획’을 선포해 용산 전자상가의 뒷골목으로 향했고 좁디좁은 골목을 지나 겨울의 백미인 과메기 맛집을 찾아간 두 사람은 제로콜라를 소주잔에 따랐다. ‘무알콜파’로 대동단결한 두 사람은 윤기가 잘잘 흐르는 과메기를 무섭게 흡입했고, 급기야 테이는 “참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여기 제로콜라 하나만 더 달라!”고 외쳤다.

전현무도 “오늘 좀 받네, 달리자!”라고 찰떡 티키타카를 발산했다. 또한 그는 “탄산음료 먹고도 취한다. 예전에 연예대상 뒤풀이 때 나랑 (유)재석이 형이 사이다 10병을 먹은 후 눈이 돌아갔다. 너무 달아도 취하는 것 같다”고 생생한 비화를 들려줘 폭소를 유발했다.

‘구룡포 과메기’까지 완벽 클리어한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추천한 ‘생골뱅이탕’을 먹었고 끝으로 전현무는 “이런 곳에서는 음주가무가 있어야 한다”며 테이와의 듀엣곡을 밀어붙여 이날의 먹트립을 유쾌하게 마무리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채널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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