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셰프 파브리가 초고추장 사랑을 외치며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80회에서는 파브리와 레오가 장흥 바다낚시에 도전, 최종 보스 식재료와 한판 대결을 벌였다.
이날 레오는 파브리에게 다음 행선지 힌트로 멀미약을 건넸디. 파브리는 "왜 멀미약 주냐. 저는 멀미 문제 없다"라며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결국 레오는 "우리 오늘 배 탄다"라고 알려줬고, 파브리는 화들짝 놀라더니 이내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급기야 파브리는 레오를 껴안으며, "낚시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너무 좋다"라며 바다낚시 일정에 몹시 만족스러워했다.
선착장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와중 파브리는 "낚시해본 적이 꽤 많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아버지가 작은 배 가지고 있다. 가끔 아버지랑 낚시해본 적이 있다. 너무 재밌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 바다 위 선상에서 파브리가 아버지와 잡은 생선을 회로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준현은 "저거 초장이냐"라며 웃음이 터졌고, 파브리는 "(초장) 직접 만들었다"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파브리는 레오에게도 "초장 있으면 바로 찍어 먹는 거 맛있다. 그 맛은 다른 맛이랑 비교할 수 없다"라며 초장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낚싯배에 오른 파브리와 레오는 인고의 시간 끝에 감성돔에 이어 거대 양태 획득에 성공했다.
파브리는 대어 낚시에 지대한 역할을 한 레오에게 고마워하며, "저는 이걸로 파브리 코스 해줄 거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낚시 후 밀려오는 허기에 파브리는 레오와 오붓하게 만든 도시락을 깜짝 공개했다. 취나물 무침, 라구소스 주먹밥에 이어 토마토 겉절이까지 완벽한 선상 피크닉 한상이었다.
특히 파브리가 토마토에 설탕, 참치액젓, 고춧가루, 다진 마늘까지 넣어 만든 토마토 겉절이는 이색적이고도 군침 도는 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전통 시장에 들러 부재료를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온 파브리와 레오는 돔회, 무청 파스타, 양태 스테이크로 코스 요리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사진=MBC에브리원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