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홍석천이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을 향한 악플에 분노를 표했다.
3일 홍석천은 자신의 계정에 악플에 시달리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그의 딸의 통화가 담긴 짧은 뉴스를 공유하며 악플러들에게 분노했다.
홍석천이 공유한 영상에는 아버지에게 "(유가족) 대표를 꼭 해야 하냐. (악플러들이) 막 사기꾼이라고 한다"며 울먹이는 딸의 목소리가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며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홍석천은 참사 직후 자신의 계정에 "안타까운 사고에 슬픔을 같이합니다 어떤말로도 위로되지않을 사고네요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던 바 있다.
이하 홍석천 글 전문.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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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