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3일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지난해가 본질적 체질 개선을 이룬 기간이라면 올해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펀더멘털을 개선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스포츠 후원의 마무리가 예정돼 있고, 물류망 효율화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근거로 이처럼 판단했다.

아울러 "상반기부터 펀더멘털 개선이 점쳐지고 2분기에는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본질적 체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약 250억원, 하반기 약 31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천18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46% 증가한 결과다.

남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소비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상품 마진율의 본질적 확대와 매출액 증가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따라 기존 1만2천500원에서 절반인 6천250원으로 조정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