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4·19민주묘지 찾은 이순희 강북구청장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일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4·19학생혁명기념탑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여러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차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청사 건립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수유역 일대에 상전벽해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시계획 재정비와 신강북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핵심 역량을 투입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의 이름에 걸맞도록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더욱 빠듯한 살림살이가 예상되는 2025년이지만, 강북구의 현실을 감안해 고유의 상권과 작은 산업들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멈추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자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각종 복지정책을 꼼꼼히 챙기고, 특히 보건과 안전 분야에 있어 구민 만족을 높이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2일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4·19학생혁명기념탑에서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princ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