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특종세상' 백승일이 '씨름 샛별'이었던 과거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백승일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백승일은 자신의 집에 전시해 둔 수많은 소 트로피(1등)를 자랑했다.
백승일은 17살 나이에 최연소 천하장사가 되며 이만기, 강호동을 뒤잇는 '씨름 황제'로 활약했다. 천하장사 4번, 백두장사 11번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승일은 제일 묵직한 트로피를 꺼내들며 "17살에 소년 천하장사로 탔던 트로피다. 강호동 선배님이 18살 때 천하장사가 되셨는데 제가 1년 앞당겨서 17살에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 씨름단에 들어간 지 5개월 만의 성과였다고.
백승일은 "순천에서 시장님이 카 퍼레이드를 준비해 주셨다. 군용차를 타고 순천 시내 한바퀴를 돌았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프로 팀에서 제의가 와서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당시 1억 5천만원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