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언론보도자료] * 인물정보 업데이트 후 현직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작년 성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목하며 "한미약품[128940]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고 2일 말했다. 송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내와 해외사업, 연구개발(R&D) 부문 및 각 계열사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국내 사업에서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외사업 분야에서는 중동 지역 완제품 수출을, R&D 부문에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개발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각을 탈피하고 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송 회장 등 '4인 연합'이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주주(사내이사)와 합의에 도달하면서 1년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 종식이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hanju@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