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상덕 동포청장 "한민족공동체 총체적 역량 강화에 매진"
연합뉴스
입력 2025-01-02 11:33:08 수정 2025-01-02 11:33:08
국내 동포 지원·민생경제 기여·네트워크 강화 추진 다짐


이상덕 동포청장 신년사서 "한민족공동체 역량 강화 매진" 밝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일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발표한 2025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미국 연방·주의원 선거에서 15명의 우리 동포가 당선되는 등 거주국 사회에서 우리 재외동포 사회의 정치적 위상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동포청으로서는 이러한 동포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동포들의 거주국 내 안정적 기반 구축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대응 및 글로벌 인재 유치 차원에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복수국적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재외동포의 역량과 인적자원이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동포청은 사할린동포법을 비롯한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지침, 해외 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 등을 제·개정했다며 재외동포 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또 동포 지원 체계 정비, 통합민원서비스 확대 및 다변화,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 한글학교 지원 예산 증액, 차세대 동포 육성 사업 확대 소식도 전했다.

이밖에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항상 간의 동반성장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 국내 동포를 위한 종합적·실질적 지원 지속 ▲ 민생 경제에 기여하는 동포 정책 추진 ▲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새해에도 재외동포청은 동포 여러분들의 조언과 건설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동포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