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자사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LNG를 직접 수입하는 기업에 자사의 LNG 저장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 제도가 민간 직수입사의 중복·과잉 시설 투자를 방지함으로써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동 이용 수익도 생겨 국민의 가스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3년 처음 공동 이용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28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할 직수입사다. 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따라 향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기지 저장 시설 용량의 최소 50%를 직수입사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LNG 저장 시설 공동 이용을 활성화해 민간 시설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