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용자와 소통 강화해 고객 신뢰 회복하는 한 해 돼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엔씨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2일 임직원에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성장을 위한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영진은 "지난 한 해 동안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감내해왔고,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며 "동시에 본사 구조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 독립성 강화, 해외 법인 재정비,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IP 확보 등 성장 기반을 하나씩 다져왔다"고 2024년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며 시행했던 많은 일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올해 신년 키워드로 '원 팀', '협업',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을 강조했다.
경영진은 "각 부서 이기주의와 부처 간 반목을 버리고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기존 라이브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시장·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2025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 턴어라운드(반등)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하자"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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