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윤형빈소극장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한다.
2일 윤형빈소극장 측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1월 4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윤형빈소극장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공연 취소를 결정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취소된 공연은 ▲1월 2일(목) '개그콘서트 프리뷰' ▲1월 3일(금) '홍콩쇼' ▲1월 4일(토) '코미디의 맛'으로, 윤형빈소극장 측은 예매된 티켓은 순차적으로 취소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사진 = 윤소그룹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