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에 일회용컵 전용수거함이 부착된 관악구 가로쓰레기통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고자 가로쓰레기통을 종전의 3배 이상으로 확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설치 장소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변 등 무단투기가 빈번했던 곳이다. 이번에 설치한 쓰레기통은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색상을 달리한 일반용과 재활용 2개를 1조로 구성했다. 특히 쓰레기통 측면에는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아울러 구는 가로쓰레기통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는 전담 관리자를 배치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가로쓰레기통과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 설치는 구민들의 민원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정 삶터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