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 정관장, 구단 최다 타이 8연승!…IBK 꺾고 전반기 3위 마무리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31 22:19:25 수정 2024-12-31 22:19:25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파죽의 8연승으로 2024년을 끝마쳤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21)으로 낙승을 거뒀다.

무려 8연승을 질주했다.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선보인 8연승이었다. 15년 만에 다시 8연승을 내달렸다.

여자부 3위 자리도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이 각 31점으로 같았다. 승수 역시 각각 11승(6패)이었다. 세트득실률에서 앞선 정관장이 3위, 기업은행이 간발의 차로 4위였다. 정관장은 맞대결 승리로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겼다. 시즌 승점 34점(12승6패)으로 3위를 수성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41점 13승5패)과는 승점 7점 차다.

정관장은 미들블로커 박은진-세터 염혜선-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미들블로커 정호영-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리베로 노란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팀 공격성공률서 51.19%-31.25%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서브서 7-3, 리시브 효율서 22%-8.33%로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은 각 6개, 범실은 각 19개로 두 팀이 똑같았다.

메가가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공격성공률 54.84%)을 터트렸다. 부키리치는 서브 3개를 얹어 17득점(공격성공률 53.85%)을 선사했다. 쌍포가 나란히 맹활약한 덕에 손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표승주가 8득점, 정호영이 7득점으로 뒤를 이은 가운데 원포인트 서버 신은지도 서브에이스 3개로 힘을 보탰다. 신은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반면 기업은행은 힘없는 패배로 4위(승점 31점 11승7패)에 머물렀다.

이날 세터 천신통-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미들블로커 최정민-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미들블로커 이주아-리베로 김채원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3세트엔 황민경 대신 이소영을 선발 출장시키기도 했다.




빅토리아가 블로킹 2개를 더해 12득점으로 분투했다. 그러나 공격성공률이 31.25%로 낮았고 범실도 5개를 저질렀다.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자는 없었다.

육서영이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묶어 8득점으로 뒤를 이었으나 공격성공률 35.29%, 범실 6개로 고전했다. 이소영이 6득점, 이주아가 4득점 등을 지원했다.

두 팀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정관장은 내년 1월 10일 GS칼텍스와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기업은행은 하루 전인 1월 9일 페퍼저축은행과 만난다.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은 1월 4일 춘천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및 국가애도기간(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지정 등으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