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여파…이영지 '더 시즌즈' 결방→녹화 취소 "국가애도기간 동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31 12:32:06 수정 2024-12-31 12:32:0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더 시즌즈'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결방 및 녹화 취소 결정을 내렸다.

30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월 3일 방송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결방 예정"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12월 31일 예정된 녹화도 취소됐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14일 화요일 녹화는 12월 31일 녹화 당첨자들을 100% 우선으로 진행한다. 제작진 측은 "녹화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이해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2024 KBS 연기대상', '2024 SBS 연예대상', '2024 MBC 연기대상' 등 사고 이후 열릴 예정이던 방송3사 연말 시상식들이 모두 결방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일부 예능 프로그램들도 잠시 방송을 쉬어간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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