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고경표가 이영지에게 플러팅 멘트를 남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는 연말 맞이 송년 기획 '그래서, 사랑' 특집으로, 고경표가 함께했다.
이날 MC 이영지는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나오셔서 '사랑했잖아'를 부르셨는데 그게 900만 조회수를 기록했던 배우 분이시다. 제가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고경표를 소개했다.
"가수 고경표 님 나오셨다"라는 이영지의 얘기에, 고경표는 피식 웃고는 "오늘 라인업에 숟가락을 얹게 됐다. 감개무량하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영지는 "가수들의 라인업에 가수가 아닌 사람이 끼는 게 굉장히 기분이 묘한 일이다.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관객들과 함께 연신 "고경표"라고 외쳤다.
고경표는 손을 번쩍 들며, 관객들의 응원에 호응했다. 이어 이영지는 "오늘 하필 '레인보우'는 첫 방문이신데, 하필 잘못 걸린 게 특집이다. 오늘 나오신 소감이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고경표는 "일단 질문에 답해드리기 앞서 너무 아름다우시다"라며 이영지에게 깜짝 플러팅 했다. 이에 이영지는 "나 시집 간다"라고 들뜬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고경표는 "리허설 하실 때 왜 본인만 빨간색 옷을 입으셨냐고 했는데, 사실 우리 크리스마스에 멋진 한 송이 장미가 되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스윗 멘트를 남겼다.
이영지는 "왜 그러시냐. 나 돈 없다. (고경표 님은) 오늘 너무 수려하시고 전 부끄럽다"라는데 이어, 다시금 "저 시집 간다"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출연 소감에 대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여러분과 마주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고경표는 900만 뷰를 기록한 린의 '사랑했잖아' 리메이크와 관련해 "리메이크를 허락해주신 우리 린 누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