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의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SOOP은 26일 자사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 신현석 본부장, 프릭스 주영달 국장,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 이병훈 전무가 참석했다.

프릭스는 2025년부터 DN 프릭스라는 팀명으로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에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철권8' 등 DN 프릭스 선수단의 유니폼을 통해 DN그룹의 브랜드 로고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경기장에서도 DN그룹의 브랜드 로고가 노출된다.

DN 프릭스의 새 엠블럼은 DN그룹의 'D'와 프릭스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도안했고, DN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했다.



양사는 팬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한다. 또한, 팬 이벤트 등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SOOP 신현석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은 "팬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경기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누구나 응원하고 싶은 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 이병훈 전무는 "DN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로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가치를 추구해 왔다"라며. "공정성, 존중, 끈기와 열정, 팀워크 같은 스포츠의 정신도 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DN그룹은 이런 가치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을 응원한다"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DN그룹은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 그룹이다. 1971년 동아타이어로 설립된 이후, 자동차 방진 부품과 배터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2022년 DN솔루션즈를 인수하며 공작기계 분야까지 진출했다. DN그룹의 자동차 방진 부품 사업부는 세계 3위의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제조사 업계에서 매출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5시즌 DN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탑솔러 두두, 정글러 표식, 미드라이너 불독,  AD캐리 버서커, 서포터 라이프로 구성됐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