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로제가 24개월 아들이 'APT.(아파트)'를 하루종일 열창해 구제해달라는 한 부모의 사연에 직접 사과했다.
25일 SNS에서 한 누리꾼은 "로제님... 브루노마스님... 아침 눈 떠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하루종일 아파트에 중독된 우리 아들 구제 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24개월 된 아이가 침대 위에서 로제의 'APT.(아파트)'를 부르는 모습이 CCTV에 담겨 있다.
아이는 'APT.(아파트)'의 손을 교대로 바꾸는 안무 동작을 따라하고자 손목을 연신 흔들었고, 자리에 넘어져도 다시 우뚝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까지 보였다.
특히 옆에서 잠든 어머니는 아무런 반응 없이 깊은 잠에 빠져 있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무시다 깨신거냐. 아니면 못 들은 척 하시는거냐", "나중에 아파트 사달라는 거 아니냐", "엄마 귀에 피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연기가 마치 폭포처럼 나오자 누리꾼들은 "위층 무너져 내리는 줄", "천장에서 산신령님 내려오시는 줄", "가습기 효과까지 제대로 신내림이다"며 재치를 보였다.
영상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자 원곡자인 로제는 해당 게시글에 "어머, 죄송합니다 어머니"라는 사과의 댓글을 직접 작성했다.
한편 로제는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며 지난 10월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선공개 싱글 'APT.(아파트)'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바 있다.
사진=SNS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