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우리나라 연안해역 통항 밀집도와 선박의 주요 교통로, 항행 안전 정보 등 해상교통망 정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5년 8개월간 수집한 선박 관련 공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안해역을 일정 크기(1㎞ x 1㎞)로 격자화해 개별 격자마다 교통 밀집도를 표출하고, 이를 연결해 선박이 주로 이용하는 해상교통로를 보여준다. 해상교통망 정보는 선박 운항자나 해양개발 사업자에 필요한 자료로,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상교통망 정보는 해양 활동의 안전성과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kim@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