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김포공항 등에서 이벤트…경품·기념 엽서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을 '2024 서울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외국 손님 환영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친절한 환대도 선보여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한다는 취지다.
'낭만 가득 반짝이는 서울의 겨울'을 주제로 명동, 김포공항 등에서 이벤트를 연다.
김포공항을 비롯해 지하철역 전광판 등에선 '서울 관광 홍보영상'을 24시간 표출한다.
27일에는 명동과 홍대의 저녁 거리풍경을 촬영한 영상을 시청 외벽 전광판에 내보낼 계획이다. 24일에도 이 같은 영상을 표출했다.
또 김포공항 입국장에 환대 부스를 설치해 맞춤형 서울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룰렛 이벤트 경품도 증정한다. 연말연시 분위기에 맞게 서울시장의 환영 메시지가 담긴 기념엽서도 나눠준다.
명동 거리에는 이동식 환대센터가 들어선다.
전문 통역사가 제공하는 여행 상담, LED 포토존, 나만의 K-키링 만들기, SNS 경품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외국인에게는 담요, 귀마개, 핫팩, 전통 간식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공한다.
관광안내소도 확대했다.
지난 14일 여의도 부근에 안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인력을 임시 배치했고 서촌과 북촌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이동 동선을 넓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뜻깊은 추억을 얻고 서울을 또 한 번 찾아올 수 있도록 미소와 친절을 담은 따뜻한 환대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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