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절친과 카페 동업, 합정동=전쟁터...매출 별로"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3 23:00:14 수정 2024-12-23 23:00: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형규가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아♥김형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형규는 치과가 아닌 카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킹조 시절에 같은 멤버였던 22년 절친 원종석과 함께 1년째 카페 동업 중이라고. 김형규는 "카페가 합정동에 있다. 커피가 합정동에서 제일 맛있는데, 매출이 좋지가 않다. 그 곳이 전쟁이다. 힘들다. 아주 힘들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게에 김윤아와 김형규의 친누나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김형규의 부탁을 받고 과자를 잔뜩 사들고 가게를 찾았다. 김형규는 과자를 사오라고 부탁한 이유에 대해 "신메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형규는 신메뉴 개발에 집중했지만, 김윤아는 못미더운 눈치였다. 이를 바라보던 친누나 역시도 "내 동생이지만, 개성이 강하잖아. 너(김윤아)가 고생이 많아. 내 동생을 진짜 잘 부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친누나는 "동생이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하는 사람이다. 공부도 그렇게 했다. 24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더라. 책상에서 먹고, 자고를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동생의 첫 일탈이 VJ였다. 엄마가 'VJ합격을 취소해달라'고 말하기 위해서 방송국 국장실을 직접 찾아갔다. 가서 '공부를 해야하니까 떨어뜨려달라'고 말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셀럽들의 커피 멘토인 바리스타 안치훈이 김형규의 카페를 찾았다. 김형규는 "커피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DM을 보냈다"고 어렵게 모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안치훈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로 김형규 씨가 보내셨더라. '카페에 가면 김윤아 씨를 볼 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에 바로 승락을 했다"면서 김윤아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안치훈의 팬심에 김윤아도 함박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정작 안치훈에게 폭풍 DM을 보냈던 김형규는 순식간에 소외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치훈은 에스프레소를 맛봤다. 안치훈은 "맛있다. 이런 디테일을 아무 카페에서나 느낄 수 없다. 커피 경험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형규는 자신이 만든 신메뉴까지 선보이려고 했다. 안치훈은 "밸런스가 하나도 맞지 않다. 그냥 홈카페 수준이다. 돈 받고 손님에게 내기에는 많이 미흡하다"라고 돌직구 평가를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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