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탄핵 정국 언급→지석진도 납득한 황정민 대상…'핑계고 시상식' 찬사 받는 이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2 16:00:01 수정 2024-12-22 16:00:01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제 2회를 맞이한 '핑계고 시상식'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22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은 '제 2회 핑계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핑계고 시상식'에는 배우 박신혜, 차승원, 이광수, 장윤주, 다비치, 이동휘, 샤이니 키, 소녀시대 유리, 별, 유병재, 조세호, 송지효, 이정하, 양세찬, 이동욱, 임수정 등이 출연해 여느 시상식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날 신인상은 이성민에게 돌아갔다. 후보로는 강민경과 박보영, 진선규, 카리나, 구교환 등이 함께 했다. 이어 인기스타상 라이징 부문은 샤이니  키와 김고은이 받았다. 베테랑 부문에서는 지석진과 홍진경이 받았다.

우수상은 올 한해 '핑계고' 계원으로 남다른 활약과 웃음을 보여준 이상이가 받았다. 이후 이동욱과 공유, 조세호는 팀으로 작품상을 받았다. 이동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핑계고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이동휘가 받았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최우수상 노미네이트 된 건 처음이다. 올 한해 어려운 일도 많고 기분 좋은 일도 많았는데 이렇게 상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는 등 감격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반면 상을 받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시상식 자리를 지킨 차승원과 임수정 등 유명 배우들은 수상을 하지 못했음에도 많은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고, 차승원은 일정이 있어 중간에 떠나야 하는 미안함을 고백하기도. 



대상은 이견없이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풍향고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킨 황정민의 대상에 같은 대상 후보 지석진은 누구보다 축하해줬다. 특히 지석진은 시상식 시작부터 "대상은 황정민이 받을 것"이라고 예감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조차 제외되며 홀대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바. 또한 시상식에도 불참한 바 있다. 

반면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상을 축하했고, 마치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현 상황이 마음이 답답하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일상을 꼭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탄핵 정국으로 인해 혼란한 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뜬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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