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파 대비 '건강 취약계층' 2만1천명 집중 관리
연합뉴스
입력 2024-12-22 09:53:19 수정 2024-12-22 09:53:19


방문 건강 관리[서울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착형 건강관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대상자는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 질환자 등 방문 건강관리 사업에 등록된 건강 취약계층 2만1천433명이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9명과 동 주민센터 방문 간호인력 27명이 가정에 방문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집중 모니터링도 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연계한다.


한파 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 한랭질환 증상과 대처요령,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한다.

핫팩, 보온 안전 장갑 등 물품도 지원한다.

구는 한파 대응 기간이 시작된 지난 11월 15일부터 한 달간 직접 방문 1천127건, 전화 안부 확인 2천988건을 했다.

지역에서는 주민이 주축이 돼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챙긴다.

마천1동에서는 우리동네 돌봄단이 복지플래너와 함께 독거노인 등 주민 230여 명을 방문했다.

송파2동은 우리동네 돌봄단과 복지도우미, 복지통장이 나서 가정방문과 전화 상담으로 저소득 취약 가구 330명을 살필 예정이다.

구는 필요한 경우 민간 자원과 연계해 생필품, 의료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올겨울 강력한 한파에도 주민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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