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발로란트' e스포츠의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북미 NRG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SOOP 발로란트 리그 2024(이하 SVL 2024)'가 누적 시청자 260만 명 기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SOOP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SVL 2024'에서 NRG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규 리그 오프시즌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인기 팀들이 새로운 로스터로 대회에 참여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전력을 가늠하고 순위를 예측하는 재미를 더했다.
결승전에서는 북미의 강팀 NRG와 한국의 젠지가 맞붙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 결과, NRG가 젠지를 3-0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2만 5000달러를 획득했다. 특히 인기 선수 FNS의 활약이 돋보이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SOOP을 통해 한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송출되었으며,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까지 대거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SOOP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7만 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시청자 수는 260만 명에 달해 SVL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현장 역시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는 국내외 팬들이 몰려들어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대회 기간 동안 총 3000여 명에 가까운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사진=SOOP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