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경규가 유재석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Ep.19] 2025년 예능의 적(?)들에게 고함 ㅣ 섭외에만 5개월 걸린 이경규의 폭탄 발언 [조동아리 19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조동아리' 멤버에 유재석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 이경규는 "재석이가 왜 있어?"라고 의아해하더니 "재석이 여기(유튜브 '조동아리') 나왔지?"며 확인 끝에 할 말이 많은 표정을 지었다.

이를 눈치챈 김용만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 하라"고 시간을 내주었고, 이경규는 "진짜 실수했다. 나는 재석이가 하는 프로그램에 안 나간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유퀴즈', '놀면 뭐하니?', 그리고 '무한도전'도 내가 자리 잡게 해줬다. 초창기에 헤맬 때 내가 나가서 자리 잡게 해줬다"며 "자, 봐라. 내가 유재석 (프로그램 중) 안 나간 프로그램이 뭐가 있냐. 다 나갔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냐는 질문에 이경규는 "내 거 (유튜브) 나와줘야 되는 거 아니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유퀴즈'를 왜 갔겠어. 재석이를 잡으러 갔다가 조세호하고 남창희가 나왔다. (조회수가)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고, "유재석 잡으러 갔는데 녹화 도중에 조세호가 지가 나오겠다는 거다. 지가 막 나대가지고 조세호가 왜 기어 나오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경규의 말을 들은 김용만은 "형의 이런 거를 (유재석도) 느끼고 있을 거다"며 유재석의 입장을 대변했고, 이경규는 "'조동아리' 첫 회에 유재석이 딱 뜨더라. 침을 탁 (뱉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조동아리'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