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이효리와 눈이 맞은 장소인 한담 해안 산책로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한담 해안 산책로를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순은 제주 애월읍에 있는 한담 해안 산책로를 알리며, "제가 제주에 살 때 한 번씩 가던 곳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제주는 겨울에도 그렇게 춥지 않다"라며, 한담 해안 산책로를 겨울 산책지로 추천했다.
이어 그는 "용암이 굳어 생긴 바위들이 길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거기서 보는 노을이 기가 막히다"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주변에 카페 거리도 있어 노을을 보고 있으면 그 순간만큼은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처럼 느껴진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순은 한담 해안 산책로에 얽힌 추억으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같이 간 곳이다. 그땐 사람이 정말 없었다. 제 아내, 친구들과 함께 갔었다. 거기서 아내와 눈이 맞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순은 "거기 가면 너무 좋다. 옆에 있는 사람이랑 가면 사랑에 빠지기 쉬운 곳이다. 결혼 후에도 아내랑 몇 번 갔다가 사람들이 보고는 하나둘씩 찾아오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안테나, 이상순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