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을 찾아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결식 제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행복나래는 급식 공급을 위한 사업비를 마련하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공급업체 선정, 식단관리·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식사를 지원한다. 구는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민간의 역할이 끝난 뒤에 구 급식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공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형편에도 지원 기준에 못 미치는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중위소득 60~70% 아동 40명으로, 내년 4월부터 1년간 주 1~2회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송해줄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